체코 언론 “윤빛가람, 체흐가 손 쓸 수 없는 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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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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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 2-1로 승리한 한국 윤빛가람의 프리킥골 장면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체코에 2-1로 승리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윤빛가람(옌볜)이 외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끝난 체코와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2001년 체코 원정에서 0-5로 패했던 한국은 이를 15년 만에 설욕했다. 역대 체코와 평가전(1승3무1패)에서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윤빛가람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윤빛가람은 전반 26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넣었다. 페트르 체흐(아스날)가 몸을 날렸지만,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가는 골을 막지 못했다. 체흐는 몸을 골대 쪽으로 던지며 최선을 다했다.

경기 후 체코 언론 '티스칼리'는 “윤빛가람은 골키퍼 체흐가 손 쓸 수 없는 훌륭한 프리킥을 넣었다"다고 칭찬했다. 이어 ‘티스칼리’는 "석현준은 쓰나미처럼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석현준은 전반 40분 공을 빼앗은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아 골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공은 체흐를 넘어 상대 골망을 크게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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